약 4년 전쯤, 엄마가 갑자기 돌아가시면서 우울증이 생겼었다.내 삶은 더 나아질 것 같지 않았고,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가 없었다. 술로 잠을 청하는 날들이 많았고, 정서적으로 불안하니 신체도 점점 망가졌다.몸이 아프기 시작하자 이대로는 안될 것 같단 생각이 들면서, 다시 인간답게 살기 위해 노력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우울증을 극복했고, 어쩌다가 한 번씩 우울감과 무력감이 찾아오기도 하지만,전처럼 오래가지 않고 금세 사라진다. 나처럼 우울과 무력감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위해서 적어보는 나의 우울증 극복 경험담. 1. 금주 원래 술자리를 좋아하고, 술을 자주 먹는 사람이었다. 엄마가 돌아가시면서, 우울증이 생기자 술을 마시면 더 우울해졌고, 좋지 않은 생각들을 끊임없이 했다. 다음 날이 되면 심한 숙취 때문..